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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9] 같은 데이터, 다른 해석

어제의 인플레이션 지표(PCE)에 대해 2가지 다른 해석이 보인다.

– 주류 언론에서는 “기대 부합”, “안도”, “2년여 만에 가장 느리게 상승”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 일부 경제학자나 블로거는 “속임수”, “핵심 서비스 인플레이션 급등”,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 등의 정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원인은 “핵심” PCE 지수(Core PCE Price Index)와 “핵심 서비스” PCE 지수(Core Services PCE Price Index)의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핵심 PCE 지수: “핵심 서비스 + 핵심 상품”의 가격 변화를 반영
핵심 서비스 PCE 지수: “핵심 서비스”의 가격 변화만을 반영

결국 가격이 이미 안정된 “상품 인플레이션”을 포함할 경우 정작 “서비스 인플레이션”의 악화는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것이다.

[2024-02-29]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내고 신고가 기록

미국 시장은 인플레이션 지표(PCE) 발표 이후 안도 랠리를 펼쳤다. S&P 500 및 Nasdaq 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금리 인하 확률에 변화가 없었으며 이번 달의 CPI 및 PPI의 상승이 일회성이라는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3월 8일에 발표될 고용관련 지표(Nonfarm Payrolls Report)가 더 중요해진 상황이다.

S&P 500 지수: 5,096.27 (+26.51, +0.5%)
다우 지수: 38,996.39 (+47.37, +0.1%)
나스닥 지수: 16,091.92 (+144.18, +0.9%)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4.244% (-3 bp)
VIX: 13.40 (-0.44)

[2024-02-29] 스마트머니(기관), 덤머니(개인) 심리도

주가 상승과 함께 덤머니 심리도도 상승했다.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스마트머니 심리도 역시 상승했다는 점은 일반적이 아니다. 1998년 모델링을 시작한 이래로 이 정도까지 상승한 적은 없었다. 유사한 상황에서 S&P 500 지수는 그 후 몇 달 동안 강보합 또는 약세를 보였다.

[2024-02-28] PCE 발표를 앞두고 주가 하락

내일 발표될 PCE 결과에 따라 당분간 시장의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라는 기사나 의견들이 많다. CPI, PPI와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 상승을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장 마감 후 발표한 세일즈포스와 스노우플레이크의 실적 실망감으로 NQ 등은 시간 외 거래에서 제법 하락하고 있다.

S&P 500 지수: 5,069.76 (-8.42, -0.2%)
다우 지수: 38,949.02 (-23.39, -0.1%)
나스닥 지수: 15,947.74 (-87.56, 0.6%)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4.264% (-5 bp)
VIX: 13.82 (+0.39)

[2024-02-27] 미국 시장 혼조세로 마감

지난주에 기록적인 고점을 찍은 후 시장이 소폭 하락 또는 혼조를 보이는 가운데 남아 있는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와 인플레이션 데이터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다.

수요일 실적: 다우의 세일즈포스와 스노우플레이크
수요일 주요 지표: Q4 GDP
목요일 주요 지표: PCE

이후 3월 8일 2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까지는 별다른 이벤트가 없다.

이번 주에는 소형주와 중국주, 바이오테크 섹터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S&P 500 지수: 5,078.18 (+8.65, 0.2%)
다우 지수: 38,972.41 (-96.82, -0.3%)
나스닥 지수: 16,035.30 (+59.05포인트, 0.4%)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4.309% (+1 bp)
VIX: 13.43 (-0.31)

[2024-02-26] 미국 시장 숨고르기, 소폭 하락

미국 시장은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월요일 매매에서 소폭 하락했다. 목요일 발표되는 PCE 데이터 불확실성으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S&P 500 지수는 0.4% 하락하여 5,069.53으로 마감
다우 지수는 0.2% 하락하여 39,069.23으로 마감
나스닥 지수는 0.1% 하락하여 15,976.25으로 마감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 상승한 4.28%를 기록 (두 달여 만에 최고 수준)

[2024-02-25] 인텔 파운드리 행사의 시사점

지난 21일, 산타 클라라에서 인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제조) 행사가 열렸다. (The-Intel-IFS-Direct-Connect-2024)

일단 이 자리에 직접 또는 영상으로 참석한 이들을 살펴보자.
팻 겔싱어 인텔 CEO, 샘 알트만 OpenAI CEO,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르네 하스 Arm CEO
혹자는 어벤저스급이라고 하는데, 이들이 함께 한 것이 우연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고 본다.

AI칩 파운드리 등 여러 중요한 발표가 있었는데, 단순히 한 기업의 포부로만 넘겨 들을 수 없는 이유는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 차원에서 우주개발 이후 최대의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는 언급도 나왔다.

우리는 이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 우리 시장의 중심인 삼성전자가 직접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최근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주가 흐름을 보면 다른 곳들과 달리 헤매고 있는 삼성전자가 눈에 띈다.
구글에서 “semiconductor stocks top picks 2024″처럼 검색을 해보면 삼성전자를 포함시킨 곳은 거의 없다.

큰 흐름을 놓치는 트레이더가 되지 말자.

[2024-02-24] 이제 매크로의 시간으로

마이크로가 지배하는 경향을 가진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다.

이제 연준과 경제에 초점을 맞춘 매크로의 시간으로 돌아갈 것이다.

(마이크로 = 단기 모멘텀, 매크로 = 중장기 모멘텀)

[2024-02-22] 페어트레이딩 찬양

미국 시장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는 지속되지만 거침이 없다. 국내 시장에 대한 원성은 하늘을 찌르고.

세계화가 무너진 이후 각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나라별, 산업별로 커플링할 이유가 오히려 없다.

교과서도, 경험도 맞지 않는 시장에서 그래도 한결같은 매매법은 페어트레이딩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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