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지수는 예상보다 강한 CPI 보고서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라진 가운데 전반적인 매도세가 촉발되면서 1% 이상 하락했다.
1월 전체 CPI는 12월보다 0.3% 상승했고,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0.4% 상승했다. 시장은 각각 0.2%와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CPI 상승률도 3.9%로 예상치를 상회하여 3.7%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고용지표 호조로 이미 급격히 축소된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다시 고개를 들면서 국채 수익률은 급등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TNX)은 11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인 4.32%에 육박했다.
이제 시장은 6월의 첫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