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슈퍼도 폐업 한 달 전부터 공지하는데…
야간선물 시장 폐쇄에 관한 이데일리 기사의 제목입니다. 그렇죠. 저는 주식, 파생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지내는 동안 겪은 가장 황당한 일 같습니다.
기사를 읽어보니 짐작한 대로입니다. 한국거래소에서는 3월 말에야 코스피200 야간선물 운영이 불가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챘답니다. 그럴듯하게 보도자료를 냈지만, 미국법에 무지했던 것이 원인이며 그나마 알게 된 경위도 해외투자자를 통해서랍니다.
또 다른 소식에 따르면 궁극적으로 한국거래소에서 직접 야간선물을 운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는데 준비기간이 1~2년 걸린답니다. 그동안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 중인가 봅니다.
시장운영이 중단되고 1주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만 하더라도 동시호가 때 종합주가지수와 코스피200지수, 그리고 선물지수가 제 각각 난리더군요. 미국선물에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경우 야간선물의 마감가 근처에서 시초가가 정해지던 평온했던 시절이 옛날이야기가 돼버렸습니다. 메이저에 의해 시초가가 왜곡될 수 있으므로 선물 포지션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데일리 기사 링크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218086625734152&mediaCodeNo=257>rack=s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