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사주 매입
○ 기업이 보유한 현금으로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자사 주식을 사들이는 행위. 영어로는 바이백(buyback)이라고 한다.
☐ 바이백 블랙아웃(buyback blackout)
○ 강제적이지는 않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분기 실적 발표 2주 전부터 발표 후 48시간까지 자사주 매입을 금하고 있다. 이를 바이백 블랙아웃이라고 한다.
○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며 11월부터 자사주 매입이 재개될 여건이 조성되었다.
☐ 2022년 자사주 매입
○ 원래 올해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1조 달러 이상으로 예상되었다. 2분기까지 약 0.5조 달러 가량이 집행(1분기 0.28조 달러, 2분기 0.22조 달러)되었고 3분기 자료는 아직 찾을 수 없다. 만일 비슷한 비율로 3분기와 4분기에 집행을 한다면 연말까지 매일 약 5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수요가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 2023년부터 자사주 매입에 부과되는 1%의 세금을 피하기 위해 집행할 가능성도 있다.
○ 하지만 2분기 집행금액의 둔화에서 보듯이 향후 경기침체를 예측하는 기업은 낮아진 주가에도 불구하고 집행을 미룰 가능성도 있다. 자사주 매입이 둔화되면서 올해 시장이 하락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 주가 상승에 대한 자사주 매입의 기여도 (미국!)
○ 미국 주식의 상승에 기여하는 4대 요소: 주가수익률, 실적, 배당, 자사주 매입
○ 기여율: 주가수익률(21%), 실적(31.4%), 배당(7.1%), 자사주 매입(40.5%)
- 출처: https://seekingalpha.com/article/4463446-40-percent-of-the-bull-market-is-due-solely-to-buybacks
○ 자사주 매입은 실적보다도 강력한 주가 부양 요인이었다.
○ 자사주 매입이 없었다면 2021년 말의 S&P500 지수는 2700대에 머물렀을 것이다.
○ 기업은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부양을 선호하지만, 투자자나 규제당국은 부정적이라고 한다. 기업의 자금은 결과적으로 경영진에게 가장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자사주 매입 대신에 장기적인 수익 성장을 촉진하도록 생산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결론
○ 올해 남은 2개월 동안 미국에서 대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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